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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살  05-30	활쏘기는 전통적으로 육예에 속해 있어 예로 표현되었지 도로 표현하기는 드문 것으로 압니다... 하여 활쏘기를 한자로 표현하면 사 또는 사예로 언급하고... 임금님이 참여한 활쏘기 시합을 대사례라고 하지요... 여하튼 궁도라고 본격적으로 표기된 것은 일제시대 이후가 맞고..현재 세계화되고 있는 일본궁도(규도)와 맞물려 우리 활쏘기 문화가 자칫 규도의 아류로 전락될수도 있다 생각됩니다..양궁의 반대급부로 표현된 국궁이지만...우리의 활이라는 국궁이 좀 더 어울린다 생각됩니다.. 국어처럼...국궁에 한표!!!
백양  04-28	그럼 대한궁도협회는 잘 못되었다는 말씀인지요??
활태사(장동열)  04-26	백암거사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무슨무슨 `도`라는 말이 붙는 단어는 일본어나 다름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떤 기예든지 뒤에 道자를 붙입니다. 제가 들어본것만 해도 검도,공수도,유도,합기도,서도(붓글씨),고도(북두드리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태권도는 일제때 일본에서 공수도했던 한국사범님들이 개발하신 무술이란 것은 널리 알려져있죠. 우리나라의 언어체계에서는 기예 명칭 뒤에 도자가 붙은 적이 없었습니다. 일제시대,해방 후에나 나타나죠. 활쏘기에 대해서는, <계림유사>에 보면 고려시대에 `활쏘기`라고 했으며 그것은 조선을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죠. 활쏘기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궁술입니다. 흔히 術이 붙으면 수준이 낮고 道가 붙으면 높은 것으로 아는데 그것도 일본의 영향입니다. 術자가 그런 글자였다면 `조선궁술연구회`라고 하지 않았을것이고 책을 낼 때도 <조선의 궁술>이라고도 하지 않았을겁니다.과거 한나라에서 유학사상을 국가이념으로 표방할 때 `獨尊儒術(유학만을 존숭한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활은 특히 임진왜란때 일본으로부터 조선을 지켜낸 자랑스런 무기이자 무예입니다.그러한 우리 활에 일본식 명칭을 붙여서는 안 되죠. 활쏘기,궁술,국궁 모두 좋으나 궁도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궁술이라 불러도 정신수양 할 수 있습니다.
백암거사  04-26	제 생각으로는 일제강점기 이전(1900년 이전)에는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였던 관계로 궁술,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일본의 영향으로 궁도, 현재는 궁도보다는 국궁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弓道(궁도)는 1)궁술(弓術)을 닦는 일 2)활 쏘는 데 지켜야 할 여러 가지 도의(道義) 라고 나와있네요. 수천년 동안 우리나라를 지켜온 활이 1894년 갑오개혁때 군사무기에서 제외되자 무기도 아니고 스포츠도 아닌 갈길을 잃고 방황하는 상태일때 일본의 영향으로 후자처럼 도의(道義)를 강조하는 무예로 발전되어 오다 궁도라고 불려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전 세계에서 군사무기로 사용되다 사라지지 않고 생활체육으로 발전한 스포츠가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 활은 우리나라에서 전통을 거의 잃지않고 생활체육으로 발전하여 많은 동호인들이 있고 그 우수성이 세계인들이 인정하고 있기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이기에 앞으로는 弓道보다는 國弓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默香  04-26	궁도가 맞는 표현이라 생각 합니다 弓道 활 을 통해서 길을 찾는다 즉 궁도구계훈도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됨됨이와 윤리가 내포되어 정신수양의 길을 재시한다고 생각 하고요 弓術은 과녁에 적중하기 위한 활을 잘 부랄 줄 아는 기교. 재주라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면 저의 짧은 소견으로 큰 의미에서 궁도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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