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집궁을 시작한 이후로 늘 명궁으로 가는 길 어플을 사용하였습니다. 시수를 기록하며 저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자세에 힘 써 과녁을 나에 맞춤이 아니라 제가 과녁에 맞추려고 조준점을 그때그때 이리저리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스스로가 평균 시수가 나오지 않으면 스트레스받으며 명궁으로 가는 길 어플의 오늘 종합 시수를 보고 있었습니다.
스승께서 저를 보시어, 하시는 말씀이 "자네는 아직 시수를 신경 쓸 단계가 아니네. 평소 그냥 아무 말 않했지만 종합적으로 오늘 말을 하게 되었네. " 하셨습니다. 그 후로 어플을 지우고 다시 자세와 예의, 늘 나아가는 과제들에 힘 쓰고 있습니다.
오늘 문득 새벽에 습사를 하다가 이 시간에도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중에 조사를 하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어플을 깔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어딘가에 저도 모르게 전의 저와 비슷한 이가 있을까하여 글 남깁니다.
신사분들, 이 점 늘 유의하며 발전 바랍니다.
저도 서두르지 않으며 유용하게 쓰일 시기가 되면 사용할 것입니다.
전국의 모든 선배 후배분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고 말주변이 미숙합니다..
건방지게 생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 적음에도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작성자: 정인 작성일: 07-21
관련 댓글
발발이 08-11
참 좋은 말씀이시네요.모든것이 나에게부터라 항시 조심하고 조심하건만 항시 현실은 남탓하기 바쁜 나였기에 더욱 공감가는 말입니다.
시수에 연연하지않는 진정한 명궁님되시길 기원합니다♡
한봉희 07-22
깨달음을 주시는 글이네요.
제 자신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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